그동안 여러 차례 아이엘츠 시험을 봤습니다.
현재 언제, 어떤 컨디션에서 치더라도 받을 수 있다는 점수는 리스닝 6.0, 리딩 6.5, 라이팅 6.5, 스피킹 5.0이랍니다.
리스닝, 리딩, 라이팅은 모두 최고 7.0까지 찍어봤습니다.
근데 스피킹은 여전히 5.0~5.5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개월 공부하면서 리딩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역에서 1.0 이상 득점을 향상시켜왔습니다.
(리딩은 시험 치기 시작하던 초반에 이미 7.5를 찍은 적이 있어서...)
사실 스피킹도 처음엔 4.5였는데 요즘은 종종 5.5도 받으니 오르긴 오른 셈인데 절대적인 기량향상은 아닌 듯 싶습니다.
시험 치고 나와서도 내가 왜 5.0인지, 왜 5.5인지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하게 하고 나온 것 같은데도 어떤 면접관은 5.0을 주고 어떤 면접관은 5.5를 주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예 의심의 여지가 없는 6.0 실력에 도달을 해버려야 5.5도 안정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스피킹 5점대에서 6점대로 올라가기 위해서 가장 관건이 무엇일까요?
현재 저의 스피킹 시험에서의 단점을 꼽아보면.. 버벅거린다는 점이 가장 크고, 오문도 종종 생깁니다.
이는 제한된 시간에 의사를 표시하다보니, 또는 예기치 않은 질문에 순간 떠오른 생각을 문장화하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기출/예상질문을 리스트화해서 혼자 답변을 미리 만들어보는 연습도 하는데 아이엘츠는 토플과 다르잖아요.
진짜 미리 외우고 나서서는 대응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시험인 듯 싶고 그런 점에서 토플보다 정교한 시험인 듯도 싶습니다.
아이엘츠 6.0은 무엇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가끔 유튜브로 아이엘츠 6.5 정도 되는 응시생의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는 저보다 썩 뛰어나단 느낌은 못받기도 하는데요.
분석을 해봐도 특히 어떤 점이 6.0의 관건인지 잘 모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