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이엘츠하며 여기 게시판에서 도움받은 정보도 많고..
원래 이런글 쓰는 성격도 아니지만 재채점은 특이한 경우라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8월 마지막으로 친 시험에서 한과목 0.5점 부족으로 석사 못갔습니다. 불쌍하죠? ㅜㅜ 하하
얄짤없이 NO 였던 그놈의 대학원...
아이엘츠 재채점 신청했다고 해도 안받아 주더라구요~
직장 다니고 있으면서 세달만에 7.0을 만들기 위해 공부한 시간때문에 재채점 신청 했습니다.
7주정도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근데 기다리는 동안 확신이 있었어요! 분명히 점수가 잘 못 나온 것이다..
결과는 스피킹 0.5점(6.5->7.0), 라이팅 0.5(6.0->6.5)점 올라 오버롤 7.0을 받았습니다.
휴.. 안오를 확률이 높다는 글들을 너무 많이봤지만, 제가 오른 케이스 살짝 말씀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피킹은 이상하게 시험관이 너무 히피스타일에 지루해보여서 점수가 잘 안나올 것 같았습니다. 시험 많이 보신 분들은
알게 되실꺼예요.. 저도 첨에는 설마 그럴리가 했는데 시험관에 의해서.. 좌지우지 된다는걸 결국 이렇게 느꼈습니다.
라이팅은 문법 실수도 크게 없었고 어려운 단어는 많이 못쓰고 논리적인 구성은 잘 하고 나왔습니다.
기존에 심플하게 썼을때, 느낌상 그냥 쉽게 안전하게 가는 느낌으로 쓸때 늘 6.0이 나왔는데, 논리를 플러스 했음에도 같은 점수라
일부러 그냥 넣는김에 같이 넣어봤습니다.
여튼 아이엘츠를 이렇게 이상하게 마무리합니다..ㅠㅜ
7.5까지 받으면 더 좋긴 하지만, 직장다니며 아이엘츠 건드리는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희생을 요하더군요.. ㅜㅜ
하늘을 올려다 보는 5초의 시간도 없었던 시간이었어요 ㅎㅎ 살도 5키로나 빠졌죠..
게다가 이런 재채점 점수 오류에.. 질려서 그냥 맞춰서 석사가서 열심히 하려해요
여러학원들 전전하며.. 같이 공부한 지인들이 이번에 석사 다 떠나는 와중에 저만 이렇게 남겨졌지만
그래도 내가 친 시험에서 내가 실력발휘를 제대로 했으나 점수가 안나올때의 자신감도 회복되고..
인생에서 내자신 한번 믿어보는데 11만원이 그렇게 큰비중을 차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5.5점으로 시작했어요.. 대학졸업때 토플 80 넘기고 4년만에 처음 영어시험 친거지만
해외쪽일을 하는 사람인데 그점수 받고 충격이었죠..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만 가득하던 아이엘츠 게시판 들여다보던 시간 생각하니
누군가에게 저도 이런글 쓸 날이오네요.. 특히 재채점으로!!! ㅠㅠㅠㅠ..
혹시라도 하는 마음이 든다면 꼭 재채점 신청 하세요~!!
모두 아이엘츠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