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시험봤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다시 봐야 될 것 같네요...
이 글을 스면서도 위에 라이팅 Jen 선생님 얼굴이 광고로 있네요.
알려주신거 최대한 반영했어야 했는데...
크흡
다음에 시험 보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후기 남기겠습니다.
저도 여기 글들 보면서 참고했으니까요.
직접적인 후기는 편의상 반말/음슴체로 쓰니 양해부탁드립니다.
1. 위치 ★☆☆☆☆
- 이거 설명할려고 후기 쓴다(1)
- 방배중학교: 최악. 아이엘츠 처음봤지만 다음에 어디서 보든 여기보단 나을듯.
- 특성
1) 지리: 언덕임. 학교만 언덕이 아니라 그냥 동네 전체가 산임. 그래서
처음에 갈 때나 점심 먹으러 갈 때 산 타야됨.
2) 점심: 점심 먹을데가 없음. 그래서 정문에서 좀 내려가면 보이는 CU에서
편의점 도시락 먹음.
3) 교통편: 이것도 ㅂㅂ. 마을버스 왔다 갔다하는데 앞에 삼거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삼거리에 신호등도 없어서 차는 많은데(토요일이니) 그냥 다 왔다갔다함
4) 듣기: 리스닝은 그냥 무난. 다른 영어시험이랑 똑같음.
5) 책걸상: 가끔 좀 많이 낮은 책상이 있음. 한 2명인가 낮아서 책상 바꾸고 2명은
의자 삐걱거리는게 너무 심해서 바꿈. 좀 노후..
* 하지만 이 모든 특징들은 사실 시험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한번뿐이기 때문에 괜찮음.
* 결론: 방배중학교는 "한번은 괜찮은데 두번째부터는 여기서 안 본다"
2. 전반적인 시험특성 ★★☆☆☆
- 설명
1) TOEFL은 ibt니까 그렇다 쳐도 왜 TOEIC이나 TEPS처럼 instruction들을 말로 하는지 모르겠음.
2) 그래서 매우 당황함. instructor 발음이나 속도가 문제다 이런게 아니라 뭔가 그냥 사람이 하니까 낯설고
official한게 떨어지는 느낌이라 해야되나..(한번 시험 볼 때 드는 돈을 생각하면 아니지만..)
3) 두번째부터는 익숙해지겠지만 뭔가 좀 그랬음.
- 화장실
1) 화장실가면 지문체크하고 시간 재는 것 같은데 이거 왜하는지 알려주실분...
어차피 시간 다 똑같은데 기록을 어디에 쓰는거죠
* 결론: 시험 전반적인 특징들은 매우 불편하다 이런건 없음.
3. LISTENING 난이도 ★★★☆☆
- 발음이 뭔가 뭉개질때가 있었음
- 다른 시험들(모의고사)보다 완전 노답 어렵다는 ㄴㄴ(성적과는 별개 ㅋ)
- 근데 처음부터 desert를 dessert로 적고...helicopter는 l 두개 할려다 다행히 한개로하고..
- 처음봐보니 확실히 다른 시험에는 없는 spelling 문제를 의식하게 됨.
- receive나 achieve 같이 ie 헷갈리는 단어 보고 갔는데 desert와 dessert가 그 순간
헷갈릴줄이야...deserted 같은것만 생각해도 s하나인데 ㅠㅠ
* 결론: 홍보는 아닌데 확실히 학원에서 배운 전환 signal을 배우면 이해되는 속도가 다르다
* 결론: 철자를 유의하자..
4. Reading 난이도: ★★★☆☆
- 난이도는 후반부로 갈수록 높아짐
- 1번지문: 로마시대 유적? 같은거 발견해서 특징 설명하는거.
- 2번지문: 헐 기억이 안나다니 몇시간전 밖에 안됐는데..
- 3번지문: 의사결정의 특성
- 특성
1) 나는 리딩에서 Y/N/NG, T/F/NG 문제가 제일 취약함.
그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헷갈림....마지막에 political error에서
political belief에 따른다가 yes인지 no인지 정말 헷갈렸음...본문에 이걸 말하는
문장이 분명히 있는데 이게 politicians와 관련을 지어서 생각하기 때문에
관계가 있는건지 아니면 politician이니까 없는건지...
2) 특성보다는 팁.
- 아이엘츠는 뭔가 딱 명확한? 시험인듯.
- 물론 1) 문제유형은 매우 헷갈리는게 있지만, 이런문제들과 다른 문제들은 모두
본문에 답이 있다는게 느껴짐
- 중고등학교 때도 지문에 답이 있다고 많이 들었는데 IELTS가 더 확실한듯.
- 그래서 20번 문제는 이 단어/문구/문장 때문에 이게 답이야라는게 90% 나옴.
- 이건 객관식, paragraph(이건보통 첫줄이나 마지막줄), summary, blank 등의
문제에 다 적용되는 듯.
- 문제는 내가 이런 사실을 매우 잘 알고있는데도 못 맞춘다는거겠지 ^^ 연습만이 살길이겠지...
* 결론: paraphrase를 잘하자. 본문에서 근거를 찾자. 지문에서 키워드를 파악하자.
4. WRITING 난이도: ★★★★★
- ㅋ
- ㅋㅋ
- ㅋㅋㅋ
- ㅋㅋㅋㅋ
- 이거 설명할려고 후기 쓴다(2)........
- TASK1
1) Task1은 뭔가 표가 하나라서 그런지 무난했음.
2) 제일 비율이 높은 golf와 hockey는 most나 second나 significant 같은거 썼고
급감하는 baseball(basketball이었나)이랑 swimming 비교하고 그외는 비슷하다 쓰고.
그냥 무난 무난.
하지만....
- TASK2 !!!
1) 학원이나 인강이나 독학으로 많이 배우신분들은 매우 쉽게 쓰신 것 같은데, 나는 진짜...뭐지...
2) 일단 문제는 이런거였음: International travel has benefits to travelers and the countries visited.
* 결론: 학원에서 배운 format을 최대한 많이 익히자. writing은 공식이 있으니 공식대로 하자.
4. SPEAKING 난이도: ★★★☆☆
- 시험관: 매우 좋았음. 방배중학교는 무섭거나 무뚝뚝하다는 평가가 좀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음. 케바케, 사바사인듯.
- 시험관 특징: "녹화된 면접관". 채용 박람회 같은데 가면 실전면접 보는 부스 있는데
보통 녹화된 면접관 영상 틀어주고 연습을 시킴. 나랑 스피킹했던 루이스라는
면접관은 눈빛이나 고개 끄덕이는거 많이 해줬는데 녹화를 해서 그런지 굉장히 formal하고
artificial하게 끄덕이고 제스쳐 취하는게 보였음.
- 하지만 아무말도 안하고 무뚝둑하게 있는 면접관보다는 훠얼씬 좋았음.
- 인위적이어도 반응해주는게 좋은듯.
- 내용
1) Part 1
- full name
- 사진. photographs.
- 사진 찍는거 중요하냐.
- 어릴적 사진이 많냐
- 사진/비디오 중에 뭐가 좋냐
- 너는 찍는입장이니 찍히는 입장이니
- 사진은 누가 자주 찍어주니
2) Part 2
- describe a song you are interested in
- when you knew this song, how did you know. why is it interesting.
-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했습니다.
3) Part 3
- song에서 자세하게 들어가더군요.
- music과 noise의 차이점(harmony, 듣고싶으면 뮤직 아니면 소음이다로 답변)
- should everyone listen to music?
- why?
등이었습니다.
* 결론: 학원 이름은 홍보니까 말안하겠지만 학원에서 template 배우고
유형 익히니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무난한것같고요 스피킹은.
종합결론
1. Writing 때문에 다시 봐야한다.
2. 리스닝 리딩은 헷갈리는 문제유형 파악과 지문파악이 필수다.
(리스닝은 문제 먼저봐서 분위기 파악, 리딩은 문제먼저봐서 출제 순서파악)
3. 라이팅: Compact, Concise, Compelling하게 쓰자.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3가지인데
이걸 지키지 못했네요...ㅠ "If I had more time, I would have shortened my paper"라고 누가 말했는데 정말 명언인 것 같습니다.
4. 스피킹: template을 잘 익히자
오늘 IELTS 시험 보신분들 수고하셨고 앞으로 보실 분들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