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학점도 좋은 편이 아니고 전공 관련 경험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미국으로 석사는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10월 중에 급히 결정한 것이어서 더욱 급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유럽으로만 진학을 하려 했었고, 이미 밀라노공대와 슈투트가르트 대학을 지원한 상태에서 다른 유럽 대학들을 더 지원하기 전에 미국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아이엘츠와 SOP, CV는 이미 작성을 다 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유럽에서 미국으로 내용만 어느정도 변경하면 됐었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진 않았지만, 저같은 일을 막기 위해선 향후 지원자분들은 최대한 많은 옵션들을 고려하는게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가고싶었던 UT Austin은 아쉽게도 불합격했지만, 지원 전에는 몇개라도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기에 안도감과 아쉬움도 살짝 남습니다. 저같이 학교 7개만 지원하는 것보다 더 다양하게 지원하시면 아마 장학금 받을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지원하시는 분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